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샤넌, 이 욕심 많은 스무살(인터뷰)

2017.04.20  16:17:1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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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서울=뉴스1스타) 권수빈 기자 = "저는 정말 음악 욕심이 많아요"

샤넌은 인터뷰 내내 "제가 욕심이 많다 보니"라는 말을 자주 했다. 2014년 데뷔한 기성 가수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 역시 이러한 욕심에서 시작했을 것. SBS 'K팝스타6-더 라스트 찬스'를 통해 샤넌은 자신을 되돌아보길 바랐고, 그로 인한 성장을 꿈꿨다.

쉽지 않았을 것 같은 오디션 도전에 대해 물었다. 샤넌은 "데뷔는 했지만 뭔가 나만의 색깔을 잃은 것 같아 고민을 한 뒤 도전을 하게 됐다. 많은 경험도 했고 스스로에 대한 발전도 한 것 같다. 나한테는 터닝포인트다"고 말했다.

샤넌이 최근 뉴스1스타와 인터뷰에서 'K팝스타6' 도전에 대해 밝혔다. © News1star / MBK엔터테인먼트
"진지하게 무대를 준비하는 편인데 모든 게 깔끔하고 완벽하게 만들어져 있어야 하는 성격이에요. 너무 그러다 보니 가수로 활동했을 때도 무대가 재미 없어지거나 뻔해지는 게 있었어요. 'K팝스타6'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에 도전을 하다 보니 제 성격에 넘치 못한 선도 넘었어요. 덕분에 많이 도움이 됐죠."

결심을 굳힌 순간부터 샤넌은 자존심을 세우지 말자고 스스로와 약속했다. 그는 "도전을 할 거면 자존심을 세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. 가수가 아닌 노래하고 싶은 샤넌으로 도전을 한 것이고, 조언을 듣고 싶었고 안 좋은 습관이 있으면 고치려고 한 것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비교를 당해도 자존심이 상하지는 않았다. 긍정적으로 생각했다"고 밝혔다.

힘든 순간을 물어봐도 음악적인 것에 기인한 답이 돌아왔다. 샤넌은 "나는 퍼포먼스 솔로이다 보니 그룹으로 하는 애들은 무대를 잘 채울텐데 내가 비교될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많이 들었다. 혼자 어떻게 무대를 잘 채울지, 대중이 어떻게 볼지 고민했다. 그 고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"고 털어놨다.

하지만 그룹보다는 솔로를 하고 싶다는 주관이 뚜렷했다. 그는 "데뷔 전에는 파이브돌스 언니들과 연습을 했다. 그룹은 가족같이 지낼 수 있어서 좋지만 아무래도 나는 욕심이 많다 보니 솔로로 하는 게 장르나 스타일에서 할 수 있는 게 더 넓은 것 같다. 나에게는 오히려 더 좋다는 생각이 든다"고 답했다.

샤넌이 음악적 욕심에 대해 털어놨다. © News1star / MBK엔터테인먼트
샤넌은 어릴 때부터 오페라 음악을 접했고, 영국에서 여러 뮤지컬 작품에 출연했다. 우연히 유튜브에서 보게 된 소녀시대의 'Gee' 뮤직비디오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. 어린 시절부터 주장이 뚜렷했던 샤넌은 엄마에게 생각을 말했고, 한국으로 오게 됐다. 그는 "한국에서 가수를 하고 싶어 한 이상 끝을 봐야되지 않나"라며 나이에 갇혀있지 않은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.

샤넌은 그가 말하는대로 욕심이 상당했다. 본인이 대중적인 걸 따라가기 보다 대중이 자신의 음악에 따라오는 가수가 되길 원했다. 그는 "트렌드를 굳이 따라가지 않아도 내가 어떤 장르를 하든 대중이 듣고 공감할만한 아티스트,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다"며 "버라이어티, 춤, 노래, 연기 모든 걸 다 소화할 수 있는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다"고 말했다.


막상 데뷔를 하고 나서의 현실은 꿈과는 달랐다. 샤넌은 그것조차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던 것이라 했다.

"저는 되게 현실적이기 때문에 데뷔하면 바로 다 잘 되고 유명해질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안 했어요. 힘들어도 어떻게든 성공할 거고, 내가 표현하고 싶은 음악을 세상에 내보내고 싶다는 마음이었어요. 빨리 위로 올라가고 싶고 새 앨범도 빨리 다시 내고 싶기는 한데 마음대로 안 되니까 조금 속상하기는 했지만 다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."

자신의 의견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어필했다. 샤넌은 "음악에 대한 욕심이 세다. 욕심을 내는 것에 대해서는 고집을 부리는 게 있다"며 "아무래도 음악에 대한 사랑이 크기 때문에 앨범에 그 사랑을 표현할 것 같다"고 이야기했다.

샤넌이 앞으로 선보이고 싶은 음악에 대해 말했다. © News1star / MBK엔터테인먼트
그러면서도 오디션을 거치면서 배운 것을 놓치지 않겠다고 했다. 스스로가 기준을 만들고, 그 수치에 꽉 들어차는 완벽을 요구했지만 'K팝스타6'를 하면서 그러한 강박은 조금 내려놨다.


"완벽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배웠어요. 집착을 많이 했거든요. 뭔가 아닌 것 같다 싶으면 고치고, 또 고치고.. 너무 완벽한 것도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어요. 독이 될 수 있잖아요. 있는 그대로만 해도 충분하다는 걸 알게 된 거죠. 심사위원 분들도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아라, 되는대로 하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. 무대를 하면서 저 스스로도 느꼈어요. 있는 그대로도 충분하다고 깨달았어요."

자신의 틀을 한 단계 넘은 샤넌의 다음 앨범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. 샤넌은 "누군가가 만들어준 앨범 말고 내가 의견을 내면서 열심히 준비를 한 앨범을 내고 싶다"고 답했다. 그 말에도 욕심이 가득 했다.

"이렇게 말하면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저는 앨범을 만들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싶어요. 주어진 노래를 녹음하기 보다는 어떻게 좋게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싶어요."

권수빈 기자 ppbn@news1.kr

<저작권자 © news1sta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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